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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가서 반미 먹을래?

이주민 이웃들의 다정한 집밥 이야기
지은이 이란주
펴낸날 2025-07-30
형태 172쪽 | 140*210*20mm
정가 15,000원
ISBN 9791167553348
  • 주제어

    반미, 이주민, 다문화, 집밥, 요리

  • 대상 연령

    청소년

  • 저자 소개

  • 이란주

    이주민과 이주 노동자의 삶을 곁에서 보고 듣고 함께 겪으며 마주한 일들을 기록한다. 낯설고 친절하지 않은 세상에 온몸으로 부딪치는 이들의 모습에서 용기와 지혜를 얻고 있다. 이주민을 포함해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오래 일했다. 그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이 생겼다.
    이주민의 인권에 대해 생각하는 책을 여럿 썼다. 지은 책으로 제2의 전태일 평전이라 평가받은 『말해요, 찬드라』,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이주민 이야기 『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 『나는 미래를 꿈꾸는 이주민입니다』, 청소년 소설 『로지나 노, 지나』 『송싸이공 할머니 사총사』, 어린이책 『나의 미누 삼촌』 등이 있다.

  • 책 소개

  •  


     



    텐타마라 할머니, 오늘은 무슨 요리 하세요?”

    고려인, 베트남, 일본, 몽골, 이집트

    세계 곳곳에서 온 이주민 이웃들이 담아내는

    따뜻하고 정다운 밥 한 그릇

     

    우리나라에도 어느덧 이주민, 다문화 가정이 많아졌다. 가까이는 고려인과 베트남, 일본, 몽골부터 멀게는 이집트나 페루까지 세계 곳곳에서 온 이들은 어떤 밥을 지어 먹을까? 국내 대표적인 이주 인권 활동가이자 말해요, 찬드라등 인권 관련 책을 여럿 집필한 이란주 작가가 그 밥 이야기를 썼다. 국내에 살고 있는 이주민 가정을 찾아가 밥 한 끼를 청하고는 그 집밥을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나눈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우리도 어느새 익숙해진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네팔 아기들이 이유식으로 먹는다는 자울로’, 몸이 으슬으슬할 때 먹기 좋은 몽골식 국수 고릴태슐’, 오독오독 먹는 맛이 일품인 고려인의 당근김치 마르코프차등 이주민들이 집에서 자주 해 먹는, 특별할 것 없지만 그래서 더욱 남다른 집밥과 그 속에 담긴 저마다의 사연이 책 속 가득 펼쳐진다.

     

    소박하면서도 정다운 음식을 앞에 두고 이주민들이 간직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군침이 돌고, 이주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한 그릇 집밥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이란주 작가의 단정한 문장들은, 우리 곁에 도착한 이웃들의 존재를 더 가까이 느끼고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