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사랑을 표현하고 서로 나누는 방법을 보여 주는 

다정하고 독창적인 이야기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2023년 아마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 피터 H. 레이놀즈가 전하는진정한 사랑에 관한, 시대를 초월한 보드라운 그림책이에요.

특히 늦둥이 아들 헨리와 함께 쓴 첫 작품으로, 둘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 (=사랑)을 되새겨 보는 이야기랍니다.

이 책에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빠에게 자꾸 묻는 한 아이가 등장하는데요. 

아빠는 아이와 자신 사이의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대답하지만, 아이는 자꾸 ‘한 개만 더요!’라고 반복합니다. 

폭신한 베개, 지붕, 벽, 화장실, 욕조, 초콜릿, 텃밭 등 아이는 편안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하나둘씩 말합니다. 

아빠는 단순한 삶이 얼마나 기쁨을 주는지 계속 알려 주면서도 아이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기꺼이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며 호응하고 칭찬하지요. 

어느 날, 큰 폭풍이 그들이 가진 대부분을 휩쓸어 갑니다. 망연자실해 있는 아이가 다 잃었다고 말하자, 

아빠는 큰 상실과 좌절이 있어도 그들에게는 여전히 서로가 있으며, 그들 사이에 사랑이 있는 것만으로 아주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진정으로 소중한 것’의 참 의미를 스스로 체득하게 해 주는 것이죠.

물질적 소유가 성공의 척도로 여겨지는 오늘날, 

진정으로 행복과 성취를 가져오는 것은 많이 갖고 쌓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사랑, 우리가 키우는 의미 있는 관계에 있다는 것을 되새기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