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정은식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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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낸날 | 2021-08-02 |
형태 | 152*205mm, 320쪽 |
정가 | 18,000원 |
ISBN | 979-11-6755-003-3 |
교사, 미래교육, 공동교육과정
성인
경기도 미래교실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연구회
미래 교육을 연구하는 경기도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수업 교사 모임입니다. 모두 퇴근한 어두운 학교에서 모니터 너머로 배움에 반짝이는 학생들을 만나며 홀로 기뻐하기도 좌절하기도 한 고군분투의 시간을 얼마간 보냈습니다. 그러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교사들이 모였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온택트로 수업을 고민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고자 애쓰는, 수업에 진심인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정은식 안산강서고등학교 교사
김지영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장학사
박범환 영북고등학교 교사
김가비 세종고등학교 교사
이지은 신곡중학교 교사
나길우 성남외국어고등학교 교사
손 진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 교사
서미란 수일고등학교 교사
김혜진 송양고등학교 교사
손윤정 보영여자고등학교 교사
김경주 여강고등학교 교사
박건우 일동고등학교 교사
정주혜 진위고등학교 교사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연구회 13인, 미래 교육을 만나다
미래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 교육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경기도 미래교실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연구회’ 소속 교사 13인은 미래 교육을 ‘담론’의 영역에서 ‘실천’의 영역으로 구체화한다. 저자들은 상상과 도전, 협력적 문제 해결력, 소통과 관계, 그리고 주도성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미래 수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공동 교육과정 수업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였다. 이 책은 미래 사회에서 학교와 교육은 어떻게 변모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이 담긴 지침서이자, 미래 교육을 현재 진행형으로 끌어당긴 열정 넘치는 교사들의 가슴 뛰는 도전기이다.
■ 출판사 서평
미래 교육은 무엇이며, 수업과 학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래 교육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만, 미래 교육의 개념이 무엇인지 진지한 탐색의 장은 찾아보기 힘들다. 미래 교육(未來敎育, future education)이란 ‘미래 사회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교육’일까? 아니면 ‘미래에 도달하고자 하는 현재 교육의 목표’? ‘미래 사회에서 잘 살아가기 위한 능력을 준비하는 현재의 교육’? 그것도 아니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현재 진행되는 교육적 실천’일까? 지금, 미래 교육은 그 의미가 불분명한 채로 맥락과 화자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13인은 지금까지 논의되고 있는 미래 교육의 의미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고, 이에 따라 미래 수업의 키워드를 ‘주도성’, ‘개별성’, ‘유연성’으로 파악해 현재의 교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래 수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주도성을 기르는 수업이란 학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경계를 가로질러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과 연계하는 수업이다. 미래 사회에서 미증유의 문제가 등장하더라도 기존의 지식 체계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성에는 기존의 학문 분야의 경계들을 가로질러 사고하고 서로 다른 지식을 연결하는 능력이 요구되므로 교과 고유의 학문적 지식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원재료로서 여전히 중요하다. 학문적으로 분과 정도가 높은 고등학교 단일 교과에서 서로 다른 학문적 지식을 융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지만, (중략) 그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_1부 1장 ‘미래 교육과 수업’에서
“미래에도 학교는 존재할까?”라는 물음에 단정적으로 답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한 명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에게 같은 속도로 같은 내용을 배우도록 가르치는 지금의 학교는 변화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예측 불가능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는 협력을 해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답이 없는 새로운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나와 다른 문화적 코드를 지닌 사람과도 협업을 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어떤 새로운 문제에 당면한 당사자들은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약 조건만을 탓하지 않고 그 가능성을 상상하고 도전을 실천하는 교육, 인간에 대한 공감과 배려, 존중과 연대의 정신으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간적 질감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
_1부 2장 ‘미래 교육과 학교’에서
미래 교육과 원격 수업을 고민하는 현장의 선생님들께 전하는 안내서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수업과 교실 수업에서 원격 수업을 접목하여 실천하고 싶으신 선생님들께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미래 교육을 ‘미래 어느 시점에 펼쳐지는 예측 지향적 교육’과 ‘현재 교육에서 교사의 노력과 실천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변화 지향적 교육’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이 책은 ‘변화 지향적 미래 교육’에 관한 책이다.
둘째, 1부의 1, 2장은 총론적 설명으로, 저자들이 파악한 미래 교육의 의미를 설명하고 미래 교육에서 수업과 학교에 대해 고찰했다. 이와 함께 미래 교육의 변화 방향을 ‘상상하고 도전하는 교육’,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소통하고 관계 맺는 교육’, ‘주도성을 높이는 교육’으로 파악해 2~5부의 첫 번째 장은 미래 교육의 방향을 개괄하여 설명했다. 어떤 점에서 미래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지 안내하는 글이 될 것이다.
셋째, 2~5부의 2장부터는 미래 교육 수업 사례를 소개한다. 전공이 다른 교사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수업을 ‘기대(목표)-행동(활동)-성찰(피드백)’이라는 틀에 맞춰 성취 기준에서 수업-평가(피드백)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술했다. 또한 수업 사례 마지막에 ‘미래 교육을 향한 디딤돌 놓기 제안’을 통해 해당 수업 사례에서 파악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정리했다.
넷째, 수업 사례를 통해 ‘나도 한번 해 볼까?’라고 생각하시는 선생님들이 궁금해하거나 적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각 장에 ‘팁( Tip)’과 ‘다른 교과에는 이렇게 적용할 수 있어요!’를 구성하고, 부록 ‘현장 교사가 묻고, 저자가 답하다’로 설명을 덧붙였다.
저자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수업을 구성했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수업을 잘해 보자.’,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교실을 만들고 싶다.’라는 의도로 미래 교육, 미래 수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지만 그 과정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았다. 이 책은 미래 교육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며 실행했던 저자들의 수업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무엇을 상상했고, 어떻게 도전했는지 살펴보자.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발음에 대한 걱정이다. 사실 <영어> 교육에서는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보다 ‘이해 가능한 발음(intelligibility)’을 강조한다. 또 어느 나라의 영어를 ‘원어민 영어’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한 합의점도 없다. 따라서 수업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발음’, ‘더 멋있는 발음’의 우열이 없음을 꾸준히 강조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영어 발음을 드러내며 발표하는 데 부끄러움과 어려움을 느낀다.
가나 학생들과 수업 교류를 하던 중 한 학생이 비밀 채팅으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선생님, 가나 친구들 지금 영어로 말하고 있는 거예요?”
그 학생은 지금까지 들어 왔던 영어 발음과 달라서 처음에 영어라고 인지를 못 할 정도였다.
수업 교류 후, 한 학생은 이렇게 수업 소감을 밝혔다.
“나와 완전히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내가 말한 영어 문장을 이해하고 대답하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_2부 2장 ‘세상 모든 것이 교과서가 되는 수업’에서
패들렛을 활용한 ○× 평가 역시 온라인상에서 수행 평가의 형태로 사용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러므로 탐정놀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는 진단 평가, 형성 평가 또는 전시 학습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찬성, 반대 등의 의견을 선택하도록 한 뒤 해당 관점에 대한 근거를 조사해 와서 토론이나 발표 등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학습자들의 태도나 수행 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수행 평가로 활용할 수도 있다.
_2부 3장 ‘쉽고 재미있는 블렌디드 수업’에서
고등학교 3학년, 인문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하는 <생명과학> 수업은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내용을 재구성했기에 나름대로 학생들이 재미있고 어렵지 않게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질문이 있다고 했다. 학생 옆에 다가가니 책상 위에 비문학 문제집이 놓여 있었고, 학생은 비문학 문제집을 여기저기 들춰 가며 질문을 했다. 그 학생에게 내 수업의 맥락과 전혀 관련이 없는 비문학 지문 속 ‘생명과학’ 질문에 답을 해 주며 의아했다. 비문학 속 지문 내용은 내가 보기에도 어려웠는데 그 학생은 문장 하나하나에 매달리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보며 ‘수업에 수능 비문학 제시문을 이용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 비문학 제시문으로 수업을 시작하면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_2부 4장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 수업’에서
미래 교육에서 말하는 ‘역량’이라는 개념은 어렵기만 하다. 지금까지 설명한 협력적 문제 해결 역량만 보더라도 이 역량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인지, 수업에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무엇을 평가해야 하는지 등 교사 혼자서 교육을 만들어 가기에는 공부할 것이 너무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교사의 협력’이다. 교사들이 미래 교육을 위해 함께 모여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며, 자신의 수업을 나누고 함께 배워 가는 것, 그것이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수업의 토대이다. 교사부터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동료와 협력하는 것을 경험하고, 그 결과와 경험을 학생들과의 수업에서 녹여 냄으로써 문제 해결을 위한 수업을 실천할 수 있다.
_3부 2장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토의‧토론 수업’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은 영어나 일본어 같은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비슷하다. 외국어 학습에서는 외국어 단어를 익히고 문법 규칙을 이해할 뿐 아니라 그 언어가 필요한 상황, 예를 들어 외국인을 만났을 때 배운 내용을 적절하게 사용해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중략)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에는 수업 시간에 모두 배운 내용이니 학생들이 스스로 각 단계의 과정을 척척 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모둠의 프로그램 코드를 교사인 내가 작성하고 있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학생이 문제에 봉착했을 때 기다리지 못하고 오류를 찾고 본격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 나를 만나는 것이다. (중략) 그래서 이 프로젝트 수업에는 모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수업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녹아 있다.
_3부 3장 ‘함께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에서
자신의 꿈과 그 꿈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패들렛에 글을 작성한 뒤 발표하도록 한다. 만약 아직 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신이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쓰고 발표하게 한다. 이 활동에서는 꿈을 갖게 된 배경과 이유를 말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명확한 이유가 있어서 선택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향후 자신의 꿈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의욕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데다 변수가 작용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나만의 진로 로드맵 만들기
활동 1: 나의 특성 확인 ▶ 활동 2: 나의 꿈 확인 ▶ 활동 3: 준비 요소 확인 ▶ 활동 4: 진로 계획 수립
Tip 직업 자료 탐색 시 반영해야 할 요소
관련 학과, 관련 면허증과 자격증, 취업 전망, 일의 특성, 근무 환경, 복지 및 고용 형태, 사회적 지위, 연봉, 승진 등
_4부 2장 ‘꿈과 진로를 연결하는 온라인 클러스터 수업’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교육과정의 재구조화부터 수업, 평가, 기록을 함께해 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기다려지는 수업으로 만들 수 있고 함께 성장하게 된다. 학생들은 교사가 만든 수업 영상을 밴드나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미리 듣고, 이후 수업 시간에 교사는 교육과정 내용 중심으로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 중심 수업으로 학생들과 상호 작용하며 더욱더 심화된 다양한 수업 활동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이때 멘토링 수업(단원별 직업 탐구 주제 정하기, 직업인 인터뷰하기, 자기 꿈 발표하기 등) 및 5분 티처(직업 멘토링을 포함한 핵심 주제 설명 및 질의응답 피드백 등), 1분 스피치(모둠별 개념 정리), 멘토 활동(반별 구성원 모두가 멘토를 정해 활동), 하브루타 모둠 활동(짝꿍 활동과 병행), 자유 토론(사회문제 해결 방안 및 주제 정하기) 등의 주제를 학생들과 함께 정하고 공유하는 수업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_4부 3장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거꾸로 수업’에서
학생들은 마지막 프로젝트 수업에서 그동안 여러 주차에 걸쳐서 학습했던 내용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적당한 가상의 기업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직급을 구분해 역할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 사례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 수행 모습과 비슷하게 다가간 느낌을 주었다. 또한 SWOT 분석, STP 및 4P 전략 수립에 이어서 예상 판매 수량과 단가, 금액을 설정해 본 뒤 자연스럽게 자금 집행 계획까지 수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 본 결과, 학기 초반보다 경영에 관한 자기 효능감이 높아졌으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 동아리 시간에 응용해 교내 수상을 이루어 낸 학생도 볼 수 있었다.
_5부 2장 ‘큰 목표를 향해 스스로 나아가는 수업’에서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모둠별로 그동안 공부에 관해 궁금했지만 쉽게 답을 찾지 못했던 질문 목록을 만들도록 한다. 다음은 학생들이 만든 공부에 관한 질문의 일부이다.
학습의 원리를 공부하기 전 질문 만들어 보기(실제 예시)
1. 효과적인 공부법은 무엇인가?
2. 비효율적인 공부법은 무엇인가?
3. 공부는 재능인가?
4. 공부는 지능과 관련이 있는가?
5. 공부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6. 공부를 못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7. 학생의 학업 향상을 위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법이 옳은지, 효과적인 공부법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궁금해했다. 그래서 두 가지 공부법을 두고 학생들에게 질문한다. 반복 학습 vs 셀프 테스트. “이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 공부 방식인가?” 학생들에게 이 질문에 대한 생각을 글로 쓰고 발표하도록 한다. 학생들이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직접 선택한 두 가지 공부 방식에 대해 저마다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자신이 지지한 공부법이 왜 더 효과가 좋은지 이유를 밝힌다. 학생들은 여러 번 읽고 반복 학습을 하면 공부하는 양이 많으니 공부가 잘된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체크해 보는 셀프 테스트가 공부에 훨씬 효과적이다. 관련 실험 영상을 함께 본 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메타 인지의 개념을 학습한다. 학습한 개념을 자신의 공부법에 적용해 보고,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되는 메타 인지의 장점을 이야기 나누어 본다.
_5부 3장 ‘문제와 답을 주도적으로 찾아 가는 수업’에서
Q. 해외에서 온라인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살려 기존 평가 체계를 수정하고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평가의 주요 특징으로는 유연성, 반응성, 맥락화, 개별화, 자동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중략) 디지털 평가만의 특성을 파악해 학습자 개개인의 속도와 흥미, 성취도에 따른 학습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이를 활용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이제 교사는 디지털 기술이 제시해 주는 학생 개별 평가 결과를 유의미하게 해석하고 학생의 성장을 코칭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살아갈 디지털 세계에서 삶과 수업, 평가의 방향이 일치하도록 시행착오를 겪고 경험하며 개별 학습자 중심의 배움과 평가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_FAQ ‘현장 교사가 묻고, 저자가 답하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