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체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

청소년을 위한 생명 감수성 장착 프로젝트
지은이 박사, 안난초, 윤정미, 이랑, 이원영, 황효진
그린이 안난초
펴낸날 2020-03-20
형태 140*205, 160쪽
정가 13,500원
ISBN 979-11-90337-27-4
  • 주제어

    반려동물, 생명감수성, 체험담

  • 대상 연령

    중1-중2

  • 수상 내역

    청소년출판협의회 이달의 책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월간 책씨앗 선정도서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4월 추천신간도서
    대구광역시립도서관 8월 권장도서
    책씨앗 청소년 주제별 추천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박사
    북칼럼니스트
    세상 온갖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음을 빼앗은 것을 글로 써보려고 궁리하는 사람.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책을 써 왔다. 첫 책이 고양이를 키우는 기쁨과 경이로움을 담은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 다행이라고 여긴다. 그 외에도 『여행자의 로망 백서』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도시수집가』 『나에게, 여행을』 『가꾼다는 것』 『비포 컵라이즈 뉴욕』 『위크트리퍼 샌프란시스코』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나의 빈칸 책』 등의 책을 썼다.

    지은이 이랑
    예술직종 자영업자
    ‘한 가지만 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 정규 앨범 <욘욘슨> <신의 놀이>를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내가 30代가 됐다』 『대체 뭐하자는 인간이지 싶었다』 『오리 이름 정하기』 등이 있다.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감독으로도 일하고 있다. 이랑은 본명이다.

    지은이 윤정미
    사진가
    대학에서는 서양화, 대학원에서는 사진을 전공했다. 사진을 찍고 전시하고 사진집을 내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살고 있다. 사진집으로 『핑크 앤 블루 프로젝트』 『반려동물』 『It Will Be a Better Day_근대소설』 등이 있다. 발랄한 강아지 몽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지은이 황효진
    콘텐츠 기획자
    엔터테인먼트를 주로 다루는 웹매거진에서 기자로 일했지만, 전화 취재를 할 때마다 긴장하는 탓에 ‘이건 내 길이 아닌가’ 생각하다 그만두었다. 지금은 글을 쓰고, 사람들이 모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훌륭한 여성들을 무대에 세우고 팟캐스트를 진행한다. 에세이 『아무튼, 잡지』를 혼자 썼고 인터뷰집 『일하는
    여자들』을 동료들과 함께 썼다.

    지은이 이원영
    철학을 공부하던 중 ‘복돌이’라는 개 한 마리를 만난 후 수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다시 수의학을 공부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좀 더 오래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며 현재 우리아이동물병원에서 개와 고양이들을 치료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가 있다.

    지은이·그린이 안난초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안나’는 책상에 올라와 창문 밖 부산한 새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식물을 보는 것,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가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하는 일이 주는 즐거움과 마감의 괴로움이 혼재된 삶을 살고 있다. 『식물생활』 『우중산책』 『콩의 맛』 등의 만화를 쓰고 그렸다.

  • 책 소개

  •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는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차분히 성찰해 보고 동물을 존중할 줄 아는 ‘생명 감수성’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북칼럼니스트 박사, 예술가 이랑, 사진가 윤정미, 콘텐츠기획자 황효진, 만화가 안난초, 수의사 이원영 등 오랜 시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온 여섯 명의 저자들은 모두 반려동물에 대해 지극한 애정을 지녔지만 “그러니까 너도 어서 키워 봐.”라고 서둘러 권하지는 않는다.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키웠다.’는 말처럼 반려동물을 제대로 돌보려면 엄청난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가 하면, 자신 때문에 주거지를 자주 옮긴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자책에 시달리거나 혼자 살 때는 미처 알지 못하는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일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 것인지 알게 한다. 또한 반려동물로 인해 생명을 품는 일의 책임감과 소중함을 느끼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졌음을 고백하는 경험담은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단지 정서적 위로만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따뜻한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그리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소 묵직한 질문에 답을 하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