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체

공정: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

지은이 소이언
그린이 김진화
펴낸날 2019-11-04
형태 188*240, 96쪽
정가 13,000원
ISBN 979-11-90337-06-9
  • 주제어

    공평, 정의, 민주시민

  • 대상 연령

    초3-초4

  • 수상 내역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도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한우리독서논술 필독서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추천도서
    청주오창호수도서관 10월 사서추천도서
    책만사 올해의책 어린이/청소년 부문 선정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소이언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울어진 세상에서 어린 시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나란히 또 다정히 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선생님과 머리를 맞대고 바지런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어린이 토론학교 : 환경』 『어린이 토론학교 : 생명윤리』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진화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있는 기준에 합의할 수 있는 결론들로 갈등이 좀 더 줄어드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내 마음 배송 완료』 『친구가 필요해』 『수학식당』 『인권아 학교 가자』 등이 있습니다.

  • 책 소개

  •  


     

    공정한 세상의 첫 단추를 단단히 채울 시간!

    #공평 #정의 #배려 #민주시민

     

    <질문하는 어린이> 시리즈의 첫 번째 물음표는 ‘공정’입니다. 최근 공정 사회니 공정 경쟁이니, 뉴스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자주 들려오는 단어이기도 하죠. 대통령도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약속할 만큼 오늘날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 ‘공정’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런 질문을 던져 봤자 나와 상관없는 일 아니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공정함의 문제는 우리 집에서, 학교에서, 일상에서부터 시작되니까요. 우리가 심심하면 내뱉는 말 중 “불공평해!”만 해도 공정함에 관한 이야기인걸요. 지긋지긋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시험’도 마찬가지이고요.

     

    국어사전에서 ‘공정’의 뜻을 찾아보면 ‘공평하고 올바름’이라고 풀이되어 나옵니다. 공평하고 올바른 일이라 하면, 예컨대 동생이 내 장난감을 망가뜨렸을 때 몇 대 때려 주는 일 아닐까요? 아니면 어제 연필을 빌려주지 않은 짝에게 똑같이 지우개를 빌려주지 않는 것도 공평한 일처럼 보이죠. 그런데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장난스럽고 까칠한 주인공들, 호두와 롱롱이는 단호하게 외칩니다. “무조건 똑같은 게 공평한 건 아니야!”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공평하고 올바른 일인 거죠?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공정함을 따지는 일은 언제 필요한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누구와 어떻게 나누어야 공정한 걸까요? 

     

    『공정: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함께 고민하며, 공정함에 이르는 길을 차근차근 찾아 나가는 책입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케이크도 그 종류가 딸기 케이크부터 고구마 케이크까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듯이 우리가 일상 속에서 공정함의 문제를 판단해야 하는 상황은 제각기 다르고 매우 복잡할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부터 공정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그 기준을 바로 세워 둔다면, 그것이 바로 공정한 세상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 될 거예요. 그럼 분명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어떤 케이크든, 좀 더 공평하고 올바르게 그리고 행복하게 나눠 먹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