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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시계가 멈춰도 아이들은 자란다

열일곱 꽃다운친구들의 갭이어 이야기
지은이 이수진, 정신실
펴낸날 2019-02-18
형태 136*200, 204쪽
정가 13,000원
ISBN 979-11-87050-87-2
  • 주제어

    청소년, 입시경쟁, 갭이어

  • 대상 연령

    성인

  • 수상 내역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이수진
    두 아이를 기르며 부모 성장의 필요를 절감하고 차근차근 배운 것을 전하는 부모 교육 강사이다. 가족 치료를 전공했고 부모 노릇을 고민하는 이들과 대화법 강의 및 상담으로 만난다. 딸의 갭이어가 계기가 되어 꽃다운친구들을 시작하고 청소년 가족들과 교류하면서 세상을 숨 쉬게 하는 쉼의 가치를 즐겁게 확인해 가고 있다.

    지은이 정신실
    유아 교육과 음악 치료를 전공하고 아이들을 치료 교육하며 젊은 날을 보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가 되리라 다짐하고 자신했으나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며 코가 납작해졌다. 자기다운 부모가 자기다운 아이로,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답게 살고자 애쓰고 있다. ‘마음의 성장’과 ‘사랑’에 대해 강의하고 글 쓰는 일을 한다. 지은 책으로 『토닥토닥 성장 일기』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에니어그램』 『나의 성소 싱크대 앞』 『연애의 태도』 등이 있다.

  • 책 소개

  •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딸 말리아와 배우 엠마 왓슨, 악동뮤지션도 선택한 갭이어!

    갭이어 모임 ‘꽃다운친구들’이 공부 노동자 10대에게 안식년을 선물합니다

     

    청소년 학습 시간 세계 1위, OECD 48개국 중 한국 청소년들은 공부 시간이 가장 길고 학업 성취도가 최상위권인 반면,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에 가깝다.(47위) OECD 평균 2배인 주당 60시간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은 방학에도 놀지 못하고 학원에 다니며, 아이들의 학습에서 과속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과열된 입시 경쟁 속에서 청소년은 끊임없이 돌아가는 쳇바퀴로 내몰린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정신없이 달리고 쫓겨온 청소년들에게 갭이어(gap year), 즉 1년의 방학이 생긴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 책은 ‘꽃다운친구들’이 대학 입시를 위해 질주하는 급행열차에서 내려 1년의 방학을 보낸 무모한 도전기다. 청소년기의 삶에서 쉼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물론,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생각하기보다 무작정 내달리기를 권하는 우리 교육의 병폐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담았다. 1부에서는 ‘꽃다운친구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1년의 방학을 보낸 아이들이 어떤 시간 속에 성큼 성장했는지 이수진 대표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꽃다운친구들 1기 참여 가족인 정신실 작가가 예술중학교에 다니다 멈춤을 선택한 딸과 함께한 경험담을 엄마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남보다 더 빨리 뛰어도 모자랄 판에 아이를 왜 쉬게 하느냐며 의아한 목소리로 묻는 이들에게 꽃다운친구들은 차분하게 답한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야 할까요? 멈추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