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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네 살 이야기

지은이 안나 회글룬드
그린이 안나 회글룬드
옮긴이 이유진
펴낸날 2018-04-25
형태 166*218, 56쪽
정가 13,000원
ISBN 9791187050575
  • 주제어

    관계, 자아정체성, 자존감

  • 대상 연령

    초6-중1

  • 수상 내역

    <경향신문><한겨레> 소개
    한솔교육주니어플라톤 중등독서토론 선정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청소년출판모임 1318 추천도서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5월 추천신간도서
    서울특별시 마포구립서강도서관 8월 사서의 소박한 서재
    서울시교육청도서관 10월 사서추천도서
    꿈꾸는도서관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청소년출판협의회 추천도서
    광주광역시립도서관 권장도서
    김포시립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청소년 추천도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그린이 안나 회글룬드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독특하고 개성 있는 그림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휘파람 할아버지』 등에 그림을 그렸다. 딸 이사도라 회글룬드와 함께 『고고와 하얀 아이』를 작업했다. 그동안 스웨덴 엘사 베스코브 상과 아우구스트 상,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고 『나에 관한 연구』로 2016년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SPECIAL MENTIONS’을 수상했다. 『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네 살 이야기』는 2013년 아우구스트 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같은 해 스웨덴 도서관협회의 닐스 홀게숀 상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스뇌볼렌 문학상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다.

    옮긴이 이유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영문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나에 관한 연구』 『나는 누구입니까』 『아드리안, 네 차례야』 『말하는 인형 미라벨』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리비에라에 간 무민 가족』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위험한 여행』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책 소개

  •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나에 관한 연구』의 작가 안나 회글룬드가 전하는 새로운 이야기! 『나에 관한 연구』가 십대의 몸을 통한 자아 탐험이었다면 이번 책 『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네 살 이야기』에서는 좀 더 가까이 십대의 마음으로 시선을 옮겨 깊이 있는 내면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주인공 토끼는 태어나자마자 후회하기 시작했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소녀인 듯 소년인 듯 독자가 토끼의 성별을 가늠하기 쉽지 않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 지금 토끼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답게, 온전히 나인 채로 사는 것이 가능한지의 문제다. 이처럼 자의식 분명한 주인공 토끼가 자존감을 찾고 자립심을 단단히 쌓아가는 과정이 명료한 텍스트와 개성 있는 그림을 통해 펼쳐진다. 

     

    토끼는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마음의 충돌과 갈등을 외면하지 않고 차분히 들여다본다. 타인과 나 사이, (외적인) 나와 (내적인) 나 사이에 주어지는 많은 책임과 사회적 역할, 자존감에 대해 고뇌하는 토끼의 고민은 십대만의 것이 아니다. 빡빡한 일상에 허덕거리다 ‘나다움’을 잃고 자존감을 상실해가는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것들이다. 독자는 마치 자유시를 읽듯, 일기를 훑어보듯, 토끼의 섬세한 내면세계를 따라가며 지금 여기에 머무는 ‘나의 마음’에 다정한 안부를 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