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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우리는 비밀을

여성·십대·몸에 관한 다섯 개의 시선
지은이 김해원, 김혜정, 윤이형, 최상희, 최정화
펴낸날 2018-06-18
형태 205*240, 176쪽
정가 12,000원
ISBN 979-11-87050-59-9
  • 주제어

    페미니즘, 10대, 소설

  • 대상 연령

    중3-고1

  • 수상 내역

    <연합뉴스><한국일보><여성신문><네이버뉴스><시사IN> 소개
    청소년출판모임 1318 추천도서
    <창비어린이> 주관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의청소년문학 선정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7월 추천신간도서
    꿈꾸는도서관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청소년 추천도서
    서울시교육청 강동도서관 2월 사서추천도서
    북틴넷 추천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김해원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열일곱 살의 털』로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제4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은 『오월의 달리기』를 비롯해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고래 벽화』 『나는 그냥 나예요』 등의 작품을 썼고, 함께 쓴 책으로 『내일의 무게』 『세븐틴 세븐틴』 『조용한 식탁』 등이 있다.

    지은이 김혜정
    199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서라벌문학상신인상,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청소년저작상, 송순문학상을 받았다. 『복어가 배를 부풀리는 까닭은』 『바람의 집』 『수상한 이웃』 『영혼 박물관』 『독립 명랑 소녀』 등의 작품을 썼고, 함께 쓴 책으로 『내가 덕후라고?』 『여섯 개의 배낭』 『우리는 별일 없이 산다』 등이 있다.

    지은이 윤이형
    2005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쿤의 여행」으로 제5회 젊은작가상, 「루카」로 제6회 젊은작가상, 제5회 문지문학상을 받았다. 『셋을 위한 왈츠』 『큰 늑대 파랑』 『러브 레플리카』 『개인적 기억』 『졸업』 『설랑』 등의 작품을 썼고, 함께 쓴 책으로 『파인 다이닝』 『서울, 밤의 산책자들』 등이 있다.

    지은이 최상희
    『그냥, 컬링』으로 제5회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델 문도』로 제12회 사계절문학상을 받았다. 『바다, 소녀 혹은 키스』로 2016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하니와 코코』 『옥탑방 슈퍼스타』 『명탐정의 아들』 『칸트의 집』 등을 썼고, 『북유럽 반할지도』 『치앙마이 반할지도』 『홋카이도 반할지도』 등의 여행서를 썼다.

    지은이 최정화
    2012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했다. 「인터뷰」로 제7회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모든 것을 제자리에』『지극히 내성적인』 『없는 사람』 등의 작품을 썼고, 함께 쓴 책으로 『현남 오빠에게』 『이해 없이 당분간』 『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운 말』 등이 있다.

  • 책 소개

  •  

    페미니즘의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여성 ․ 십대 ․ 몸에 관한 다섯 개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집 『그날 밤 우리는 비밀을』이 출간되었다. 소설가 김해원, 김혜정, 윤이형, 최상희, 최정화는 단순히 십대들의 성과 사랑, 호기심에 그치는 소재에 안주하지 않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간 무심히 지나쳐온 일상 곳곳의 풍경과 웅크린 내면의 못다 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펼쳐 보인다. 

     

    소설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다섯 작품을 읽는 동안 우리는 서로 다른 이야기에서 ‘비밀’이라는 공통분모를 마주한다. 몸, 여성의 몸, 그중에서도 십대 여성의 몸은 어쩌면 인류 역사상 가장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영역이었기 때문일까. 

     

    폭력적인 역사의 상처가 훑고 지나가고, 규제와 억압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해 숱한 차별과 혐오를 맞닥뜨리면서도 끝내 이 모든 위험을 넘어서기로 한 소녀들의 모습은 아주 오래전부터 외쳐온 삶의 치열한 증언이자 지금 여기 너와 나, 우리의 연대이며 훗날 또 다른 소녀들에게 가닿을 새로운 가능성일지 모른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어느 날, 우리만 아는 깊은 어둠 속에서 비밀스레 시작되기 마련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