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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과학하라!

탐구 지수 만렙을 위한 과학자들의 꿀팁 대방출
지은이 김범준, 남창훈, 서민, 이강환, 이상희, 이은희, 이정모, 이진주, 전은지, 한재권
그린이 김현주
펴낸날 2016-10-24
형태 140*205, 208쪽
정가 13,500원
ISBN 979-11-87050-18-6
  • 주제어

    과학, 과학자, 탐구

  • 대상 연령

    중3-고1

  • 수상 내역

    <한국일보><한겨레><머니투데이> 소개
    꿈꾸는도서관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물꼬방 추천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김범준
    우리가 사는 복잡한 지구 세계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은 물론, 사회현상까지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통계물리학자입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재미있고 이상한 일들에 궁금증이 생기면, 그것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모아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이용해 답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부분과 전체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그중 어떤 연결의 힘이 센지를 살피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매력을 전하는 일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소년소녀, 과학하라!』(공저)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과 한국물리학회 용봉상을 수상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복잡계학회 회장을 지냈고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이자 한국물리학회 대중화위원회 위원입니다. 스웨덴 우메오 대학교와 아주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있습니다.

    지은이 남창훈
    서울대학교와 파리 퀴리연구소, 케임브리지 분자생물학 연구소에서 생화학, 면역학 등을 공부했다.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아지를 이용한 수용체 개발, 변형 바이러스 기반 신소재 개발 등을 연구하며, 다른 한편 대학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부단히 모색 중이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과학도서인 『탐구한다는 것』을 썼다.

    지은이 서민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9년부터 현재까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생충의 세계와 사회 현상을 빗대어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이며, 강연을 통해 의학을 좀 더 재밌고 유쾌하게 알려주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개빠로, 셰퍼드에게 머리를 물린 이후에도 개빠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개를 좋아한다는 장점 하나로 역시 개빠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현재 6마리의 페키니즈를 모시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서민의 춘추멍멍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의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지은이 이강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뒤 영국 켄트대학교에서 로열 소사이어티 펠로우로 연구를 할 때까지는 정상적인 과학자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국립과천과학관에 들어가면서 과학자로서는 특이한 경로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었는데, 갑자기 잘 있던 정규직 공무원 자리를 버리고 임기제 공무원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옮겨 갔어요. 그러더니 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별정직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겨 공무원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지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뭔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평생직장은 아닙니다.
    글, 강연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과학을 알리는 일을 좋아합니다. 연구보다는 자신에게 훨씬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현장 연구자들에 대한 동경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어요. 익명으로 과학 팟캐스트에 오랫동안 출연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저서 《우주의 끝을 찾아서》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것을 가장 큰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지은 책으로 《빅뱅의 메아리》 《응답하라 외계생명체》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신기한 스쿨버스》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리 안의 우주》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웰컴 투 더 유니버스》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이상희
    우리나라는 물론 아제르바이잔과 몽골 같은 세계의 발굴 현장을 직접 누비며 옛날 인류의 화석을 연구하는 고인류학자입니다. 우리나라에 고인류학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을 때 과감하게 해외로 나가 한국인 최초의 고인류학 박사가 되었습니다. 깊고 꾸준한 연구로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새롭고도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며, 자신의 뿌리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인류의 기원』(2015)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시간 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마쳤습니다. 일본 소고켄큐다이가쿠인 대학교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며,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인류학과 교수로 있습니다.

    지은이 이은희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신경생리학 전공, 졸업 후 신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3년간 무하다가 블로그 형식으로 인터넷에 연재하던 글이 책으로 발간되면서 얼떨결에 작가로 데뷔했어요.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언론학 전공으로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는 갈다SCC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며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과학 작가로 일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하리하라의 세포 여행>,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몬스터과학 3 두몽이 유전의 비밀을 풀다>등이 있어요.

    지은이 이정모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일했습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으로 재직하였고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달력과 권력》 《공생 멸종 진화》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등 다수의 책을 집필, 번역, 감수했습니다.

    지은이 이진주
    로봇 덕후. 이번 단편집 참여로 SF작가로도 데뷔했다. 《특별한 아이에서 행복한 아이로》를 썼으며, 공저로 《벤처하는 여자들》 《로보스케이프》 《소년소녀 과학하라》가 있다. 제주과학문화공간 별곶 대표, 소셜벤처 걸스로봇 설립자, 前 중앙일보 기자.

    지은이 전은지
    항공우주공학자의 길에 들어선 지 15년이 되어 가지만, 여전히 우주로 가는 탐사선들을 보면 가슴이 설레고 두근거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흥분되는 직업을 가진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도 책상 앞으로 향합니다. 쓴 책으로 『소년소녀, 과학하라!』(공저)가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천문우주학으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항공우주센터와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연구원 생활을 거친 후, 현재 하와이주립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은이 한재권
    버지니아공대 기계공학과에서 공부했다. 재학 당시 미국 최초의 성인형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를 설계, 제작했고 귀국 후에는 로보티즈의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재난구조용 휴머노이드 로봇 ‘똘망’을 개발했다. ‘찰리’를 가지고 세계 로봇 축구 대회인 로보컵(RoboCup)에 출전하여 2011년 우승했으며 ‘똘망’을 가지고는 세계 최대 로봇 대회였던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DARPA Robotics Challenge)에 출전하여 결선까지 올라가 세계 최고의 로봇들과 경기를 치루었다. 현재는 한양대 융합시스템학과 산학협력중점 교수로 근무하면서 로봇공학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재난구조용 로봇, 인간 교감 로봇 등 각종 로봇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저서로는 <로봇정신>이 있다.

  • 책 소개



  • 과알못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계 어벤저스가 뭉쳤다! 


    현대 과학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 앞에 나날이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끔찍한 폭탄 테러로 다리를 잃은 댄서 아드리안 해슬릿-데이비스는 기계 다리를 이식하고 다시 멋진 춤을 추었고,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는 200만km의 시험 주행을 무사히 마쳤으며, 과학자들은 유전자와 바이러스의 미시적 세계부터 태양계를 넘어 우주로 향하는 거시적 세계까지 속속들이 현미경과 망원경을 가져다 대며 그들이 가진 비밀과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기계와 공존하고, 생각하는 기계가 등장하고, 유전적 속성을 조정할 수 있고, 삶의 범위가 지구를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과학의 발전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지금, 눈부신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은 ‘과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맹목적인 경외나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지식 습득 이전에 과학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관을 경험하고 고민해 볼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하다.

    그래서 여기, 이름만 들어도 위엄 가득한 과학계 어벤저스가 뭉쳤다. 로봇공학자 한재권, 기생충학자 서민, 고인류학자 이상희,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서울시립과학관장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이강환, 항체공학자 남창훈, 항공우주공학자 전은지, 과학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로봇걸스 대표 이진주 등 전공도 이력도 다양한 열 명의 과학자들은 과학은 그냥 아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전한다.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과학을 알지 못하는 ‘과알못’ 청소년까지, 십 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는 과학자들의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는 그들이 어린 시절 어떻게 과학에 빠져들게 되었고, 지금까지 어떤 마음으로 과학을 사랑하고 있는지, 또 각자의 분야에서 최첨단의 과학이 어디까지 왔는지 귀가 솔깃할 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과학자’ 하면 흔히 떠올리는 새하얀 실험 가운 너머 재치와 유머, 솔직함과 열정으로 무장한 개성 만점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들여다보는 것 역시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