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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선생입니다

교육 불가능의 시대, 바보가 아니면 하지 못할 선생 노릇
지은이 박일환
펴낸날 2015-11-10
형태 140*210, 264쪽
정가 14,000원
ISBN 978-89-94103-96-9
  • 주제어

    교사, 교육, 에세이

  • 대상 연령

    성인

  • 수상 내역

    소설가 이시백, 시인 조향미 추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박일환
    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가 추천되어 등단했으며, 시집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덮지 못한 출석부』, 『등 뒤의 시간』, 청소년시집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 그밖에 『삼성반도체와 백혈병』, 『김소월,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국어사전 혼내는 책』 등의 책을 냈다. 다양한 종류의 글을 쓰며, 지금보다 평화롭고 누구나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 책 소개

  • 이 책은 30여 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또 시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여러 해에 걸쳐 쓴 교육 에세이다. “결코 천사가 아닌 아이들”과 “결코 낙원이 아닌 학교”에서 오랜 기간 평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부대끼는 사이 터득한 지혜를 담담하게 펼쳐내었다.저자는 스스로를 ‘바보 선생’이라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에게 편하게 곁을 내주다 보니 ‘하이, 일환!’ 하며 제 친구 부르듯 이름을 불러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바로 앞에서 태연하게 화장을 고치는 아이들, 심지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똥침’을 놓고 가는 아이마저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아이들을 나무라는 대신 그렇게라도 다가서는 아이들을 반기며 그 마음을 먼저 헤아리려 애쓴다. 섣부른 훈육보다 아이들과의 만남을 더 소중히 여기는 까닭이다.저자는 아이들과의 갈등으로 점점 지쳐가고 있는 후배 교사들에게 달라진 아이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것을 이야기한다. ‘모범생 중심의 사고’와 ‘지나친 사명감’을 경계하며 ‘빠르고 편하고 쉬운 길’의 유혹에서 벗어날 것을 나지막이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