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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

지은이 류한형
그린이 홍승표
펴낸날 2014-04-18
형태 150*203, 248쪽
정가 13,000원
ISBN 978-89-94103-70-9
  • 주제어

    김동인, 생애, 문학

  • 대상 연령

    중3-고1

  • 수상 내역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우수저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류한형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글쓰기센터 연구원으로 덕성여자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시와 소설을 읽을 때 비평을 주로 읽어 말도 딱딱하게 하고 시선도 조금 삐딱하지만, 말이 엄격하고 시선이 비판적일 때 우리 사회가 좋은 사회가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좋은 사회는 당연히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시와 소설 역시 열심히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삶과 마음을 가늠하고 있기도 합니다.

  • 책 소개

  • 『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은 「감자」, 「배따라기」등 필독 작품의 작가로만 만나던 김동인을 지금 우리 청소년들 곁으로 생생하게 불러낸 책이다. 김동인은 평양 갑부의 아들로 태어나 방탕한 생활로 가산을 탕진한 문제아였다. 한국 단편소설의 완성자이자 작품 속에 ‘그’와 ‘그녀’라는 대명사를 쓰기 시작한 작가였으며, 예술을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인물을 소설에 버젓이 등장시킨 유미주의자였다.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지나오며 끝없이 예술과 문학을 고민했던 김동인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어떻게 그의 작품 속에 되비치고 있는지 올올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 권위를 자랑할 때 한편에서 그의 친일 행적에 대한 비난과 돌팔매가 끊이지 않는 이유 역시 가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왜 오늘 우리가 김동인을 읽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일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