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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에게 모두 빚진 사람들이다

그러나 물러설 수 없는 희망에 대하여 : 송인수의 교육 일기
지은이 송인수
펴낸날 2014-06-24
형태 140*210, 272쪽
정가 14,000원
ISBN 978-89-94103-72-3
  • 주제어

    교육, 사회문제, 에세이

  • 대상 연령

    성인

  • 수상 내역

    손봉호, 김상봉 추천
    인디고서원 추천도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송인수
    구로고 등에서 13년간 교직 생활을 하다가, 좋은교사운동 대표직을 위해 2003년 사직하고 임기를 마친 2008년부터는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시작했다. 교사를 그만두었어도 늘 스스로를 길거리 교사, 재야 교장으로 자임하며 아직도 교사의 피가 끓는다고 말한다. 고3, 중2 두 아들의 아빠이기도 하다.

  • 책 소개

  • 『우리는 아이들에게 모두 빚진 사람들이다』는 지난 6년 동안 송인수 대표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이끌어오면서 분주한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고민하고 깨달은 이야기를 바로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게 풀어놓은 책이다. 말을 전달하는 방식은 편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읽고 나면 불편해지는 이야기, 가슴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이 책은 굳센 신념으로 무장한 운동가의 분투기나 성공담이 아니라 평범하고 연약한 한 개인이 자신의 신념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성장기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고민하는 모습을 담아낸 성찰의 기록이다. 

    저자도 안다. 길을 나서는 것은 때로 위험하고 힘들다는 것을. 그러나 자신이 믿는 가치를 지키고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이기심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희생과 자기 소진의 과정이 필연적으로 수반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양심이 말하는 방향으로 일과 생활에서 매일 ‘조금씩’ ‘한 걸음씩’ 내딛고, 매일 ‘작게’ 버릴 것들을 버리며, 그렇게 차곡차곡 일상을 쌓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모두가 행복을 인생 최대의 지향점으로 생각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불행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저자가 전하는 삶의 메시지는 그 울림이 간단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