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체

당신의 영어는 왜 실패하는가?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
지은이 이병민
펴낸날 2014-12-05
형태 148*220, 380쪽
정가 16,000원
ISBN 978-89-94103-82-2
  • 주제어

    영어교육, 한국사회, 문제점

  • 대상 연령

    성인

  • 수상 내역

    <경향신문><한겨레><국민일보> 소개
    우수출판기획안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 저자 소개

  • 지은이 이병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오스틴)에서 외국어(영어)교육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서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재직중이며 언어교육원 외국어교육센터 소장 및 교육종합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교육부 영어과 교육과정심의위원, 자체평가위원회 평가위원, 전문대학원 심의위원, 서울시교육청 외국어교육정책자문위원장을 역임했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영어사교육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10여 년에 걸쳐서 대표 저자로 초·중고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집필했고, 『어린이 영어교육』『어린이 영어교육 2』『학교공부 바로하기』『한국어 교육의 이론과 실제 I』 『아깝다, 영어 헛고생』『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좌우파 사전』『굿바이 영어 사교육』『세상을 바꿔라』 등을 공동 집필했다. 번역한 책으로 『외국어교수 학습·교수의원리』『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있다.
    오랫동안 ‘제2 언어’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 학문적·이론적으로 천착해왔으며, 광풍이라 부를만한 우리 사회의 영어 과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행보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 책 소개

  •  영어공화국, 물수능, 불수능 

     

     올해 수능도 많은 후유증과 과제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매년 되풀이되지만 올해는 유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생물과 영어에서 복수 정답이 나오고, 미국 유수 대학을 졸업한 원어민이 5분 동안 수능 영어 한 문제를 놓고 쩔쩔매는 동영상이 회자되기도 했다. 국가가 출제하고 전국의 60만 수험생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대한 시험이 이처럼 희화화되고 있으니, 모든 것을 믿고 십여 년을 준비한 어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답답한 노릇일 것이다. 올해 수능 영어 평가는 ‘물수능’이라는 이름으로 폄하되고 있는데, 과연 무엇이 물수능이고 무엇이 불수능인가? 누가 무슨 기준으로 이러한 이름들을 붙이는 것인가?

     

     이 책은 우리 사회 영어교육 시스템을 파헤치는 동시에 이처럼 영어 열풍이 거센 영어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왜 우리의 영어가 실패하는지, 우리가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다각도의 심층적인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저자가 그간 채문하고 연구해온 전 세계 언어학자와 영어교육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실증적 근거 자료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던 일반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