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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그림책

지은이 벤야민 고트발트
그린이 벤야민 고트발트
옮긴이 윤혜정
펴낸날 2023-12-15
형태 177*246mm, 168쪽
정가 17,000원
ISBN 979-11-6755-242-6
  • 주제어

    그림책, 글 없는 그림책, 소리가 들리는 그림책, 같이 읽는 그림책, 시끄러운 책, 사일런트북

  • 대상 연령

    100세 그림책

  • 수상 내역

    2021 함부르크 그림책상
    2023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특별 언급 선정
    2023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최고의 글 없는 그림책
    2023 독일-프랑스 청소년문학상
    2023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
    2024 IBBY 어너리스트 선정

  • 저자 소개

  • 지은이_벤야민 고트발트
    1987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태어났습니다. 함부르크 응용과학대학교에서 예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며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나무로 인형을 만듭니다. 만든 책으로 『물리학자들』 『다람쥐』 『허용 가능한지, 실현 가능한지, 유토피아적인지?』 『모두가 그림을 원해 그러나 아무도 그림은 원하지 않아』가 있습니다.

    번역_윤혜정
    독일에서 심리학과 독일어를 공부하고 독일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의 첫 질문 책』 『아니카와 겁을 먹고 자라는 돼지』 『우유 한 컵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 책 소개

  •  


     

    넘기다 보면 소리가 툭 튀어나오는 그림책

    도서관에서 볼 땐 조심해야 해요!

    보이는 것을 들을 수 있나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소리를 갖습니다. 어떤 소리는 쩌렁쩌렁 울려서 귀를 막아도 들리지만, 어떤 소리는 애써야 비로소 들리지요.

     반면 어떤 소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들리지 않지요. 세상에는 우리가 듣지 못하는 소리도 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그림책』에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소리 이미지로 가득합니다.

     



    이 책에는 두 가지의 특징이 있어요.
    첫 번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소리 이미지를 상상해 본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이런 소리들을 상상해 보세요.

    민들레 씨앗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

    종이비행기가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소리❜

    꽃이 피거나 시들 때의 소리❜

    물수제비를 뜰 때 나는 소리❜

     

    눈에 보이는 것을 입으로 소리 내다 보면 자연스레 함께 읽는 서로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답니다!

     

     


     

    두 번째, 유사한 소리 이미지를 나란히 배치했다는 점이에요.

    ❝탁구채에서 탁구공이 튕기는 소리와 말발굽 소리가 유사하다고 생각한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입술을 마주치는 소리와 면을 먹을 때 나는 소리가 유사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이미지를 보고 입으로 소리내며 함께 비교해 보세요.????️

     



     

    보이는 그림에서 들리는 그림으로,

    들리는 그림에서 말하는 소리까지.


    서로 달라 보이던 감각이 연결되고 세상을 인식하는 우리의 시선이 이전보다 넓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 다채로운 소리만큼 다양한 이들의 존재 방식을 상상할 수 있어요.

    시끌벅적 소리를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경계는 허물어진답니다.

    어느새 푹 빠져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