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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지은이 스테이시 리
옮긴이 부희령
펴낸날 2023-01-02
형태 135*210mm, 424쪽
정가 17,000원
ISBN 979-11-6755-085-9
  • 주제어

    인종차별, 성차별, 젠더, 청소년문학, 영어덜트소설

  • 대상 연령

    중2 - 고2

  • 수상 내역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아동 도서, 뉴욕공공도서관 최고의 청소년 도서,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올해 최고의 책, 리즈위더스푼북클럽 영어덜트 픽, 아마존 티처스 픽, 커커스리뷰 · 퍼블리셔스위클리 · 미국공영라디오방송(NPR) · 피플매거진 · 북리스트 · 영어덜트라이브러리협회 · 북페이지 · 뱅크스트리트칼리지오브에듀케이션 · 우먼스월드매거진의 올해의 책, 크리스탈카이트상 수상, 미국문학상 수상

  • 저자 소개

  • 스테이시 리
    역사가 기억하지 않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불러내어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며,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영어덜트 시대물을 탁월하게 쓴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미국문학상(AsianPacific American Award for Literature) 수상자이자 영어덜트문학상(USA Literary Award for Young Adult) 수상자이다. 중국계 미국인 4세로 ‘We Need Different Books’의 창립 멤버이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그는 UCLA를 졸업하고 UC 데이비스 킹 홀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외곽에서 가족과 함께 산다. 『Luck of the Titanic』 『Under a Painted Sky and Outrun the Moon』 등을 집필했다.

    부희령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인도에 체류하며 명상과 불교를 공부했다. 단편소설 「어떤 갠 날」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소설을 쓰고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하며 영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고양이 소녀』 『엄마의 행복한 실험실 : 마리 퀴리』 『꽃』 등이 있으며, 『살아 있는 모든 것들』 『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 『아미쿠스 모르티스』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등 80여 권을 번역했다.

  • 책 소개

  •  

     

    낮에는 부유한 대저택의 하녀로

    밤에는 익명의 촌철살인 칼럼니스트로

    책장을 넘길수록 빠져드는 아래층 소녀의 이중생활


     

     

     

    미국, 애틀랜타, 1890년. 노예제는 폐지되었으나 인종주의가 다시 부활하기 시작한 시절.

    인쇄소 아래 비밀스러운 은신처, 지하로 이어진 배관에 귀를 대고 세상을 엿듣는 열일곱 살 소녀. 커다란 털북숭이 개와 검은 망아지만이 진짜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어둡지만 분명 빛이 함께 존재하는 세계.

     

    가난한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잉글리시 부인의 모자 가게에서 해고당한 조는 다짐한다. “여기서 멈추면 어디에도 갈 수 없어.” 낮에는 부유한 대저택의 하녀로, 밤에는 익명의 촌철살인 칼럼니스트로 아슬아슬한 삶이 시작되고, 조는 마음을 졸일지언정 결코 움츠러들지 않는다. 칼럼 반대자들이 소녀의 정체를 밝히려는 동안 자신을 버린 부모가 남긴 편지를 쫓아 덫에 걸려들고, 어둠과 밝은 빛 사이 운명의 갈림길에서 조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길을 선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