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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으읍 스읍 잠 먹는 귀신

지은이 백혜영
그린이 박현주
펴낸날 2022-10-24
형태 145*210mm, 160쪽
정가 13,000원
ISBN 979-11-6755-078-1
  • 주제어

    귀신, 저승, 잠, 가족, 어린이, 판타지동화

  • 대상 연령

    초3-초4

  • 수상 내역

    2022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장편동화 선정작

  • 저자 소개

  • 글 백혜영
    ​경희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뒤 기자와 편집자로 일하다 작가가 됐습니다. 『귀신 쫓는 비형랑』으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202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 말모이』 『시간을 달리다, 난설헌』 『외로움 반장』 『복만희는 두렵지 않아!』 『남몰래 거울』 『우당탕 마을의 꿈 도둑』 『코딱지 책 전쟁』 『후회의 이불킥』 등이 있습니다.

    그림 박현주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졸업 후 단편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습니다. 현재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의 세상을 밝고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때문에』 『비밀이야』 『이까짓 거!』가 있고,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내 꿈은 친구 부자』 『바이러스를 막아라』 『쓰레기 산의 비밀』 『니콜라 테슬라, 전기에 날개를 달다』 『내 꿈은 조퇴』 『노아의 모험』 『방과 후 사냥꾼』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책 소개

  •  


    “말도 안 돼, 내가 귀신이라니!”
    하루아침에 귀신이 되어 버린 6학년의 저세상 이야기

    늦은 밤 학원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수학 경시대회를 앞두고 네 시간밖에 못 잔 혜령이는 졸음이 쏟아집니다. 눈이 감기고 고개가 떨어지더니 곧이어 하늘로 붕 떠 버립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내리꽂히고, 눈을 떠 보니 낯선 곳입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른 채 불안감은 밀려오는데, 저 멀리서 한 남자와 고등학생이 다가옵니다. 둘은 혜령이에게 다짜고짜 이승에서 못 잔 만큼 빚을 지고 잠귀가 되었으니, 저승에 가고 싶으면 당장 잠빚을 갚으랍니다. 잠빚을 갚지 못하면 악귀가 되어 이승을 떠돈다는데……. 그제야 혜령이는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21일, 기한 안에 잠빚 376시간을 갚아야 하지만 혜령이의 발길은 자꾸만 집으로 향합니다. 과연 혜령이는 저승으로 갈 수 있을까요?

    요즘은 과도한 노동과 치열한 경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들도 학업 스트레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게임, SNS 중독으로 잠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야 할 시간에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수면의 중요성과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동화입니다. 귀신이 되어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엉뚱한 이야기로 평소에 가족과 함께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