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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왕따

지은이 장주식, 좌백, 김종일, 신여랑, 이문영, 전삼혜
펴낸날 2012-07-24
형태 155*210, 176쪽
정가 10,000원
ISBN 978-89-94103-41-9
  • 주제어

    청소년, 관계, 소통

  • 대상 연령

    중1-중2

  • 수상 내역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물꼬방 추천도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장주식
    요즘은 남한강가를 걸어 다니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는데, 상류인데도 물이 맑지 않아 썩 유쾌하질 못합니다.
    또 16세기 사람들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가서 그때 생산된 책들을 읽고 있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동화 『토끼 청설모 까치』, 소설 『순간들』, 고전을 통해 세상을 읽어 본 『논어의 발견』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좌백
    폭력에 마음까지 꺾이지 말고, 외롭다고 아무에게나 애정을 구걸하지만 않으면 죽음이 차라리 구원으로 여겨질 정도로 삶이 비참해지지는 않는다.
    나도 한 때 왕따였지만, 어차피 삶에서 중요한 일은 아무도 대신 해주지 않고, 결국은 모두가 자기만의 길을 가야한다는 걸 알게 된 후로는 이전처럼 괴롭거나 외롭지 않더라.
    그저 좋아하는 일이라 무협소설들을 써왔고, 재미있는 일이라 철학을 공부했다.
    『대도오』를 비롯한 무협소설들과 『청소년을 위한 철학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썼다.

    지은이 김종일
    오랫동안 소설과 영화와 그림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습니다.
    그중 하나의 꿈을 이루어 글쟁이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동안 그늘진 이야기를 써왔지만 앞으로는 양지바른 이야기도 쓰고자 합니다.
    제3회 황금드래곤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몸』 『손톱』 『삼악도』 『한국공포문학 단편선』 시리즈(공저)가 있습니다.

    지은이 신여랑
    올봄에 제주도로 이사를 했다. 내가 이렇게 물(바다)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거대한 물 앞에서 내 몸이 들썩인다. 무모해져도 좋아! 까짓, 해버려! 물의 말이 들린다. 이토록 가슴이 요동치는 걸 보면 나는 아직 늦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미치도록 근사한 글을 쓰기에.
    고등학생 비보이들의 이야기 『몽구스 크루』로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그동안 낸 책으로 『자전거 말고 바이크』 『이토록 뜨거운 파랑』 등이 있다.

    지은이 이문영
    첫 책을 냈을 때 아직 놀이방에 다니던 아이가 지금은 여고생이 되었네요. <3월의 법칙>은 아이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글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 그림책을 쓰고,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 동화책을 쓰고, 이제는 청소년 소설도 기웃거려 봅니다. 글도 아이와 함께 커가는지 모릅니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글만 쓰지는 않습니다. 역사 소설, 추리 소설, SF 소설, 판타지 소설, 게임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전천후로 이야기를 만듭니다.
    독자들이 좋아할 글을 언제까지나 쓸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색깔을 훔치는 마녀』 『역사 속으로 숑숑』 『자명고』 『아이, 뱀파이어』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전삼혜
    대학에 들어가서도 계속 키가 자랐습니다. 대학을 마칠 무렵에는 입학 때보다 3cm가 커 있었어요.
    아직 키가 자라니까 나는 청소년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뻔뻔한 스물여섯 살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기’를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시선을 배우기 위해 빅뱅부터 미래까지 온 시간을 들쑤시고 있습니다.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습니다. 백일장 키드들의 삶과 애환…… 비슷한 것을 다룬 『날짜변경선』을 썼습니다.

  • 책 소개

  • 『어쩌다 보니 왕따』는 [청소년을위한 소설심리클럽] 시리즈의 세번 째 책이다. 섯 명의 작가가 ‘관계와 소통’을 테마로 청소년 소설을 썼다

     골칫덩이 수박 한 통 덕분에 친구들의 속마음을 엿보게 된 다정, 친구를 만들기 위한 숨 막히는 3월의 탐색전에 휘말린 혜정, 맞는 것보다 맞는 나를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게 더 슬픈 왕따 ‘나’, 새 엄마가 된 아줌마와 엄마의 남자 친구, 그 사이에서 진짜 가족을 찾아가는 빈, 엄마가 원하는 딸이 되지 못해 방황하고 흔들리는 예지, 갑작스레 사라진 친구 은의 정체를 알아 가며 혼란스러워하는 다현……

    집에서, 교실에서, 또 길거리에서 금방 튀어나온 것 같은 소설 속 십대들은 괜한 허세와 서툰 몸짓으로 관계 속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서툴지만 조금씩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