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학교

승패와 정답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을 모두가 이기는 유쾌한 토론으로 초대합니다. 정해진 답을 넘어 자신만의 생각을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청소년 도서 토론학교

중학생 토론학교 : 과학과 기술

지은이 임병갑, 한기호
그린이 허정은
펴낸날 2013-05-16
형태 170*225, 200쪽
정가 13,000원
ISBN 978-89-94103-50-1
  • 주제어

    토론, 과학기술, 사회문제

  • 대상 연령

    중1-중2

  • 수상 내역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 선정도서
    창비 중등 국어교과서 수록

  • 저자 소개

  • 지은이 임병갑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철학 교사 양성을 위해 <메타철학교육연구소>를 설립하여 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학을 전공했고, 몽클레어 주립대학에서 어린이 철학 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초·중·고에서 두루 교사 경험을 쌓았고 고려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초등 철학 교과서』『중학생토론학교 교육과 청소년』『영재와 슬기의 생각 사이』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한기호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린이 철학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아홉 살의 논리여행』『그런데 철학이 뭐예요?』『생각이 크는 인문학 : 아름다움』 등 여러 편의 어린이 철학책을 썼습니다. 현재〈한국어린이철학교육원〉과 〈지혜사랑〉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논리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책 소개

  • 과학기술을 토론해야 미래가 보인다

     

    아이들에게 과학은 어렵다. 속도와 가속도, 전기와 자기, 원자와 분자, 생물 종의 분류와 진화, 행성과 우주의 운동……. 기술은 더 어렵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원리, 로봇 공학의 현 주소, 첨단 의약품과 백신의 개발……. 그런데 아이     들에게‘과학 공부’ ‘기술 공부’는 어렵고 골치 아파도 과학과 기술의 혜택을 맛보는 일은 전혀 어렵지 않다. 새로 나온 제품의 포장을 뜯어 버튼만 누르면 되고, 고장이 나도 수리 센터에 맡기거나 신제품을 다시 사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연필로 글씨 쓰는 걸 배우는 동시에 컴퓨터 만지는 법을 배웠고, 놀이터에서 뛰어 놀고 돌아와 다시 스마트폰과 게임기에 푹 빠져 시간을 보내며 자랐다. 신기술이 등장 할 때마다 이 기술이 삶을 어떻게 바꿀지, 어떤 문제점       을 가져올지 끊임없이 걱정하며 과학과 기술을 바라보았던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르다. 아이들에게 과학기술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이 아니라 늘 곁에 존재해 온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다. 그러다보니 과학과 기술에 대한 공부는 거부해도 첨단 신기술이라고 하면 거부감 없이 좋은 것으로 여겨 버린다.

    『중학생토론학교 과학과 기술』은 이처럼 과학기술을 당연히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물음표와 느낌표를 던져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과학기술이 미래의 다른 이름이라면 다가올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과학기술의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보는 일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싼 과학기술의 문제들을 토론이라는 틀로 들여다봄으로써 알쏭달쏭 복잡하기만 했던 과학기술을 우리 삶과 밀접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