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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치킨은 옳을까?

열두 가지 음식으로 만나는 오늘의 세계
지은이 오애리, 구정은, 이지선
펴낸날 2021-11-15
형태 138*190mm, 224쪽
정가 14,000원
ISBN 979–11–6755–020–0
  • 주제어

    먹거리, 세계화, 식량문제, 음식문화, 사회, 미래식량

  • 대상 연령

    중1-고2

  • 저자 소개

  • 오애리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꾸준히 책을 쓰고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인형 놀이보다 영화 보기를 더 좋아했던 영화광이며, 혈관에 피 대신 카페인이 흐르는 커피 중독자이기도 합니다. 음식과 문화가 맞닿아 있음을 새삼 깨달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세상에 부딪쳐라 세상이 답해줄 때까지』와 놈 촘스키의 『정복은 계속된다』가 있습니다.

    구정은
    신문기자로 오래 일했습니다. 분쟁이나 재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강한 것보다는 힘없고 약한 것, 글이든 물건이든 쓰는 것보다는 안 쓰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단백질을 몹시 사랑하고, 요즘은 양고기와 마라탕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과학을 달리는 십대: 스마트 테크놀로지』 등이 있습니다.

    이지선
    18년간 신문사에서 일했고, 2021년부터는 스타트업 트레바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말할 통로가 있는 이들보다 그렇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찾고, 듣고, 쓰고 싶습니다. 세상의 다양한 음식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스토리』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과학을 달리는 십대:스마트 테크놀로지』 등이 있습니다.

  • 책 소개


  •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들은 

    어떻게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먹거리의 세계화에서 미래 식량의 탄생까지  

    음식으로 연결된 지구를 항해하는 교양서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라는 말처럼, 먹는 행위는 바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먹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몸은 물론 문화와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먹거리 또한 지구적인 공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그러기에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돌아보는 일은 세계와 사회, 다양한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는 길로 이어진다. 

     

    다채로운 현대 사회의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기자 출신 저자들이 일상 속 음식을 매개로 세상의 이면과 주요한 쟁점을 소개한다. 이 음식들은 과연 어떻게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생겨나 지금 우리의 생활을 차지했을까? 그 안에는 어떤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특히 한국 십대가 즐기는 먹거리(치킨, 콜라, 피자, 햄버거, 라면과 국수, 카레, 소고기, 연어와 망고, 초콜릿 등)를 골라 그 사회적·문화적·경제적 맥락과 이슈를 알아본다. 더 나아가 먹거리와 연관된 현재의 문제와 미래를 향한 세계의 노력도 짚어 볼 수 있다. 맛있고 흥미진진하게 버무려진 음식 이야기가 우리를 오늘의 세계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