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는 시간

청소년 창작 소설 시리즈. 서툴지만 진지하고, 소소하지만 치열한 십대들의 이야기를 소설에 담습니다. 외로운 터널을 지나며 상처 입은 십대의 마음을 소설의 재미와 감동으로 치유합니다.

청소년 도서 소설 읽는 시간

나로 만든 집

지은이 박영란
펴낸날 2021-12-06
형태 124*188mm, 224쪽
정가 13,000원
ISBN 979-11-6755-025-5
  • 주제어

    유산, 할아버지, 할머니, 치매, 질서, 여름, 라일락, 가족, 삼촌, 집

  • 대상 연령

    중2-고2

  • 수상 내역

    2022 청소년출판협의회 이달의 청소년책

  • 저자 소개

  • 지은이 박영란
    소설집 『안의 가방』, 장편소설 『가짜 인간』 『쉿, 고요히』 『게스트하우스 Q』 『편의점 가는 기분』 『못된 정신의 확산』, 동화 『옥상정원의 비밀』을 펴냈다. 마음이 쓰이는 곳에 내 소설도 머물고 있다.

  •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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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가는 기분』 『게스트하우스 Q』

    특별한 공간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박영란 작가의 신작

     

    ‘열일곱, 지켜야 할 것들이 생겼다.’

     

    외롭고 가난한 인물들을 보듬는 ‘한밤의 편의점’, 조금 이상한 각자가 모여 우리가 되는 ‘게스트하우스’ 등 특별한 공간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박영란 작가가 이번에는 ‘이층집’의 문을 열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나로 만든 집』은 낡은 이층집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에 집주인이 된 아이가 겪는 위기와 고난, 성장을 담은 작품이다.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작가 특유의 문체를 통해, 점점 고조되는 불안과 긴장 속에서도 자신만의 질서를 지켜 나가려 애쓰는 한 아이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뒤,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자란 경주는 두 분마저 돌아가시자 이층집에 홀로 남는다. 열일곱에 집을 유산으로 받고 주인이 된 경주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자신의 질서가 녹아 있는 집을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삼촌을 필두로 가족들은 집을 팔아 한몫 챙기려는 속셈을 품고 경주를 찾아오기 시작한다. 어른들의 설득과 회유, 협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는 경주는 끝까지 자신의 집을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