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탐구클럽

“작가를 알아야 작품이 보인다.”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문학작품을 깊게 읽는 힘을 길러줍니다.

청소년 도서 작가탐구클럽

이태준, 밝은 달빛이 유감한 까닭에

지은이 정재림
그린이 박링고
펴낸날 2013-10-18
형태 140*203, 220쪽
정가 12,000원
ISBN 978-89-94103-60-0
  • 주제어

    이태준, 생애, 문학

  • 대상 연령

    중3-고1

  • 수상 내역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우수저서

  • 저자 소개

  • 지은이 정재림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국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와 항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신이 문학을 전공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선생이 되었다는 점에 감사하는 사람이다. 문학이라는 전공과 선생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특별한 계기는 딱히 없다. 하지만 유신론자인 까닭에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이다. 한동안은 ‘기억’이라는 주제에 매료되어 『기억의 고고학』 『한국 현대소설과 전쟁의 기억』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 영화관에 들어서다』와 같은 책들을 펴내기도 했다.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문학을 어떻게 하면 남도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한편, ‘좋은 선생’이 되자고 재차 다짐하고 있다.

  • 책 소개

  •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은 작품 읽기에서 사라진 작가를 불러내어 청소년들에게 문학이 주는 본래의 감동과 즐거움을 되돌려주기 위해 탄생하였다.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 시리즈 중 하나인 『이태준, 밝은 달빛이 유감한 까닭에』는 이태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작가의 빼어난 작품을 그의 삶의 맥락 속에 놓아봄으로써 이태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교과서에서 단편적으로 만나던 소설가 이태준을, 역사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부딪쳐 살아 낸 사람,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당대의 소외된 이들과 세상을 보듬었던 한 인간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한편 한편의 작품 이해를 뛰어넘어 주변인의 삶을 진한 유머와 페이소스로 녹여내고 일제강점기에 순박하고 선량한 이들의 겪어야 했던 비참한 실상을 담담하고 리얼하게 그려낸 그의 작품 세계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