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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교육, 교사가 말하다

뉴노멀은 언제 오나요?
지은이 실천교육교사모임
펴낸날 2022-08-20
형태 140*210mm, 240쪽
정가 16,000원
ISBN 979-11-6755-069-9
  • 주제어

    코로나19, 교사, 학교, 교육현장, 교육격차, 교육행정, 교육정책

  • 대상 연령

    성인

  • 저자 소개

  • 실천교육교사모임
    현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육 실천을 나누고 자유롭게 활동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 공동체다. 부당한 간섭과 억압에 맞서 교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고, 교사들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사라진 교사를 찾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교육』 등이 있다.
    http://www.koreateachers.org

    권재원 중등교사 | 서울
    김보성 특수교사 | 경기
    김승호 중등교사 | 충북
    김일도 초등교사 | 전남
    김정숙 유치원교사 | 세종
    김진영 초등교사 | 인천
    김현규 중등교사 | 세종
    민천홍 초등교사 | 강원
    박미애 특수교사 | 광주
    박현주 특수교사 | 인천
    신동하 중등교사 | 경기
    이화익 중등교사 | 서울
    전대원 중등교사 | 경기
    천경호 초등교사 | 경기
    최선주 초등교사 | 서울
    한희정 초등교사 | 서울
    한희창 초등교사 | 경기
    황장원 초등교사 | 전북

  • 책 소개

  • “지금 학교는 안녕한가요?

    뉴노멀은 대체 언제 오나요?”

    현장 교사들이 코로나 시대 학교의 안부를 묻다

     

    코로나19가 끝나면 학교가 확 달라질 줄 알았다.

    그러나 다시 모든 것이 빠르게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다시 찾아온 일상은 ‘회복’이 아니라 ‘역행’이다!

     

    초·중·고교 2학기 개학을 이미 했거나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오미크론의 거센 파고를 넘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비슷한 상황이 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럼 이전처럼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돌아가야 할까? 아니면 등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야 할까? 일선 학교 현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머릿속이 복잡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2년 6개월간 쌓아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시스템이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 데이터는 여전히 신뢰할 만하고, 시스템은 잘 작동할까?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온몸으로 코로나19에 맞섰던 교사들이 직접 확인에 나섰다.

    『코로나 이후의 교육, 교사가 말하다』는 현직 교사들의 모임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이 쓴 책으로,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 이은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초기인 2020년에 출간한 『코로나 시대의 교육』이 코로나를 계기로 드러난 우리나라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며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면, 이 책은 그 이후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간다.

     

    2022년 4월,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정기이사회 이후 각자가 겪었던 코로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것을 책으로 묶기로 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겪었던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고, 도시의 큰 학교와 시골의 작은 학교, 특수학교 등 교사들이 마주한 현장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이에 자신이 속했던 학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지금 우리 교육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 즉 적극 행정, 디지털 전환과 멀티리터러시 교육, 격차 해소에 대한 제대로 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에 또 다른 교육 주체인 학생들이 겪어야 했던 혼란과 변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돌봄 문제, 미래 교육, 교사의 역할, 연결에 대한 고민 등 교육 전반에 대한 문제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머리말 중에서

     

    지난 두 해 반을 보낸 현장 교사들의 기록은 내일을 위한 것이다.

    날것의 기록들이 설익은 대안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기 자리에서 일상을 지켜 온 이들의 고민과 실천이 지닌 힘이 결코 작지 않음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담준론이 아닌 현장의 눈으로 토론하는 자리가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차례 

     

    머리말 •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일의 위대함 / 한희정

     

    1부 학교 톺아보기

    유아 : 자연과 함께라서 걱정 뚝! / 김정숙

    초등 : 작은 학교에서 근무한다는 것 / 황장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결’ / 최선주

    중등 : 코로나19, 그래도 대입은…… / 김승호 | 달라진 학교 풍경 / 김현규

    특수 : ‘교육’을 놓치면 ‘삶’을 놓치는 아이들 / 박미애·박현주 | 학교가 평화의 케렌시아가 되기를 바라며 / 김보성

     

    2부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위한 우리의 질문

    적극 행정 :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적극 행정 / 전대원 | 기술의 도입은 왜 학교 문턱에서 멈추는가? / 민천홍 | 학교는 관료제를 넘어 더 나은 조직이 될 수 있을까? / 민천홍

    디지털 전환과 멀티리터러시 교육 :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일곱 가지 제언 / 김일도 | 디지털 기기 보급 사업, 부족한 2퍼센트는 무엇인가? / 김진영·이화익 | 디지털 전환과 멀티리터러시로의 재편 / 한희정

    격차 해소 : 교육 격차 해소는 차별 없는 교육에서 출발해야 한다 / 천경호 | 돌봄 격차가 교육 격차가 되지 않게 하려면 / 한희창 | 선진국 위상에 맞는 교육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 신동하

     

    에필로그 • 뉴노멀은 언제 오나요? / 권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