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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고양이가 듣고 있어

지은이 신도 에쓰코
그린이 김미진
옮긴이 고향옥
펴낸날 2022-08-25
형태 145*210mm, 236쪽
정가 13,000원
ISBN 979-11-6755-068-2
  • 주제어

    고양이, 일본문학, 세계문화, 국제분쟁, 사회문제, 내전, 난민, 다문화, 아마존

  • 대상 연령

    초5-초6

  • 수상 내역

    2020 화이트 레이븐스(The White Ravens) 선정도서

  • 저자 소개

  • 글 신도 에쓰코
    1961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서 태어나, 쓰다주쿠대학교 국제 관계학과를 졸업했어요. 중근동 지역 관련 논픽션 작가로 활약하며 어린이책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파란 튤립』으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고, 『헨다와네의 씨앗 이야기』 『이스탄불에서 고양이 찾기』 등의 어린이책을 썼어요. 논픽션 작품으로는 『양치기의 휘파람 소리가 들린다』 『차도르 속에서 본 호메이니의 나라』 『터키식 여행』 등이 있어요.

    그림 김미진
    시각 정보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어릴 때부터 좋아한 그림을 취미로 꾸준히 그리다가 우연한 기회에 그래픽 노블을 작업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어요. 그린 책으로는 『길 잃은 생각 의사를 위한 생각 속 응급 구조법』 『되바라진』 『AI 디케』 『괴수 학교 1·2』 『핑스』 등이 있어요.

    옮김 고향옥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어요. 옮긴 책으로 『안녕, 나는 기린이야, 너는?』 『별을 찾아서』 『이게 정말 사과일까?』 『민담의 심층』 『있으려나 서점』 『나는 입으로 걷는다』 『프라이팬 할아버지』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등이 있어요.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어요.

  • 책 소개

  •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사람들의 사연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과 어떻게 이어질까?

     

    이란에서 온 페르시안 고양이 샤이후는 집사 알리바바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산다. 어느 날, 알리바바의 출장으로 샤이후는 잠시 민속 공예품 가게 ‘열려라 참깨’에 맡겨진다. 가게에는 여러 나라를 거쳐 온 민속 공예품이 즐비하고,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모여든다.

     

    첫날 밤, 가게 이층집에서 샤이후는 희한한 일을 겪는다. 벽에서 이상한 소리가 새어 나오더니 이내 사방이 떠들썩거린다. 가만히 들어 보니 세상에, 물건들이 말을 하는 게 아닌가! 샤이후는 먼 나라에서 온 물건들의 낯설고 신비로운 이야기에 빠져든다. 그들의 간절한 소원을 알게 된 샤이후는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전해 주려고 하는데, 과연 물건들의 소원은 무엇일까?

     

    도쿄 뒷골목, ‘열려라 참깨’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신비한 이야기.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판타지 동화로, 독자들에게 세계 여행을 하듯 먼 나라의 낯선 문화를 경험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