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는 시간

어린이의 마음을 여는 멋진 그림들과 쉼표 같고 물음표 같은 이야기들. 작은 손으로 그림책을 열어 나를 마주하고 세상을 만납니다.

어린이 도서 그림책 읽는 시간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다정한 말, 단단한 말

지은이 고정욱
그린이 릴리아
펴낸날 2022-10-21
형태 183*230mm , 64쪽
정가 15,500원
ISBN 979-11-6755-074-3
  • 주제어

    감동, 감정, 감수성, 표현, 말

  • 대상 연령

    초1-초2

  • 저자 소개

  • 글 고정욱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책을 펴냈고(약 340권),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약 450만 부), 가장 많은 강연을 다니고(연 300회 이상)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이 많은 작가는 독자들의 메일에도 답장을 꼭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림 릴리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한국으로 건너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며,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림책 속 세상을 상상하고, 그리고, 쓸 때 가장 행복하다. 그린 책으로 『눈썹 세는 날』 『추추와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 『사랑이 뭘까?』 『길어도 너무 긴』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딩동』 『파랑 오리』 그리고 『초록 거북』이 있다.

  • 책 소개

  •  

    ‘이럴 땐 어떻게 말해야 할까?’

    나의 마음을 선뜻 표현할 수 없는 어린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누군가에게 고마움이나 미안함, 위로를 건네기 힘들 때가 있다. 흘러넘치는 마음에 비해 말이 쉽사리 나오지 않거나, 나의 감정이 어떤지 명확히 알아차리지 못해 입을 열기 어렵기도 하다. 수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어른들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매번 주어지는 난해한 과제이다. 이제 ‘나와 우리’라는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가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이 책의 저자인 고정욱 작가는 매일같이 강연을 다니며 어린이 독자들의 고민을 들어 왔다. 강연을 들으러 온 어린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것을 느끼며 안타까워 하던 작가는 어느 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야기하는 한 아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자신의 울타리를 지킬 수 있는 스물네 가지 고운 말을 엮었다. 아이들을 응원하고 보듬어 주고 싶은 고정욱 작가의 진심이 오롯이 담긴 그림책,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다정한 말, 단단한 말』은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해 주는 말, 친구와 가족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을 따스하게 풀어 낸 작품이다. 단순히 말 표현을 배우는 것에서 벗어나 저자가 아이들을 어여삐 여기는 진정성이 글에 어우러져 한 권의 시집을 읽는 것 같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