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장인과 웹소설 장인이 모이면? - 『고스트 티처의 밀착 과외』로서하, 이윤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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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티처의 밀착 과외』는 시험을 앞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할 ‘공부는 왜 할까?’라는 의문을 풀어 주는 동시에 ‘공부는 어떻게 할까?’라는 공부 방법에 관해 답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의 두 저자 로서하, 이윤원은 『수학특성화중학교』 시리즈로 처음 만나 수학이라면 치를 떠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원리와 재미를 성공적으로 알리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공부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특별하고 재미있는 구성을 선보인다. 가슴 벅찬 감동과 속이 꽉 찬 공부 방법이 한 권에 담긴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공부법 책’을 독자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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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소설이라는 장르(?)를 생각하게 되신 계기가 있을까요? 두 분이 함께 작업하신 첫 책도 그렇고 공부법 책과 청소년 문학이라는 두 장르를 섞어 계속해서 소설 형식으로 10대에게 말을 걸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윤원 : 이야기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독자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거나, 가까운 친구가 되어 간접 경험하면서 책 속 인물의 감정을 생생히 느끼게 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느꼈던 공부의 의미와 즐거움, 나아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학생들에게 잔소리가 아닌 ‘이야기’로 전하고 경험시켜 주고 싶었어요.

로서하 : 다음 작품을 함께 쓰기로 했을 때, 이윤원 작가님께서 몇 가지 기획을 제시해 주셨어요. 하나씩 설명을 들었을 때 딱 떠오르는 스토리가 있었던 게 ‘공부법’이었어요. 지금의 스토리에 기획을 붙여볼 수 있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법 소설로 흐름이 이어진 것 같아요.

 

작가님들이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 ‘지니’와 같은 존재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으신가요?

 

이윤원 : 저도 주인공처럼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할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어요. 그래서 제게 맞는 올바른 공부법을 찾기 위해 혼자 끙끙대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시간 낭비도 심했던 것 같아요.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늘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한 순간들이 아쉽거든요.

로서하 : “친구가 되어줘.”라고 할 것 같아요. 학창 시절도 돌아간다면 다른 건 스스로 이루어 낼 수 있어요. 그러니 가장 필요한 건 곁에서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로서하
 

고양이 털 20%와 개털 50%, 카페인 30%로 이루어진 은둔형 작가.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과를 졸업한 뒤 12년째 소설을 쓰고 있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며,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힐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한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녹음등이 있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은 신개념 수학 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시리즈 출간 이후 5년 만이다. 이윤원 작가와 함께 작업한 공부법 소설로 다시 청소년들을 만날 일이 기대된다.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고 핸들도 능숙하게 돌리지 못하면서, 웃어 가면서, 떠들어 대면서, 조마조마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길이 당신의 시간을 보듬어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윤원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공부의 원리와 즐거움을 전하고 싶은 수학 선생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합격했지만 정작 입학하진 않았다. 지금은 메쏘드 수학대표로 직접 수업을 하고, 전국 학교로 강연을 다니며 학생들에게 다가갈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최상위권 수학머리 만들기초등수학 레벨 테스트시리즈 등이 있다. 신개념 수학 소설 수학특성화중학교시리즈 출간 이후 5년 만에 로서하 작가와 함께 공부법 소설로 다시 청소년들을 만날 일이 기대된다.

 

 

관성의 힘으로 그냥 성실히 살던 이십 대의 어느 날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꿈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청소년들에게 공부를 재미있게 알려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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