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채널예스 7문 7답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 황지영 작가 인터뷰
작성자 우리학교

채널예스의 7문 7답 코너에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를 쓰신 황지영 작가님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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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독자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문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지도 궁금합니다. 

 

“흉터는 상처가 아문 자리잖아. 내 몸이 최선을 다해 상처를 치료하는 동안, 나는 뭘 했나 싶었어. 나는 자책만 했더라. 그날 자전거를 타지 않았다면, 엄마 말대로 집에서 공부나 할걸, 왜 그때 깜깜해지도록 돌아다녔을까, 집요하게 내 잘못만 찾으면서 날 괴롭혔지. 그동안 내 몸은 열심히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그 뒤로 내 잘못을 그만 찾기로 했어. 나도 나를 잘 돌봐 줘야겠다고 결심했지. 그러니까 흉터도 덜 미워 보이더라고.”

이번 글을 쓰면서 흉터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제 흉터도 자주 들여다보면서요. 저 문장은 흉터에 대한 제 고민의 답이 담긴 문장이에요. 그래서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지금, 이 순간 짙게 남은 몸과 마음의 상처 때문에 아파하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지금 아프고 힘드시더라도 스스로를 아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말이 누군가에게는 공허하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요, 우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지 마시고 자신을 힘껏 아껴 주셨으면 좋겠어요.

 

- 황지영 작가 인터뷰 중에서

 

 

▼▼▼ 인터뷰 전문 보기 (하단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