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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

장애인권 이야기
지은이 김예원
그린이 정진희
펴낸날 2020-07-27
형태 163*228, 144쪽
정가 12,000원
ISBN 979-11-90337-41-0
  • 주제어

    장애, 인권, 공존, 차별, 우정, 학교생활

  • 대상 연령

    초3-초4

  • 수상 내역

    월간 책씨앗 선정도서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이달의 책

  • 저자 소개

  • 지은이 김예원
    태어날 때 의료사고로 한쪽 눈을 잃고 시각 장애인이 되었지만, 큰 목소리와 씩씩한 걸음으로 즐겁게 살아왔습니다. 장애인이라서, 어린이라서, 힘이 없고 돈이 없어서 당하는 인권침해 피해를 법으로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믿으며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를 지원하는 ‘장애인권법센터’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잘못된 법과 제도를 바꾸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세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엄마의 삶을 함께 살며, 오늘도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이 존중받는 멋진 세상을 꿈꿉니다. 지은 책으로는 영화와 현실 속 장애인의 이야기를 담은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가 있습니다.

    그린이 정진희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쿵쾅! 쿵쾅!』 『수상한 아이가 전학 왔다!』 『어린이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갈릴레오 아저씨네 비밀 천문대』 『제인 구달 아줌마네 동물 공원』 『짝짝이 양말』 『나, 오늘부터 그냥 잭』 『학교가 살아났다!』 등이 있습니다.

  • 책 소개

  •  


     

    “같이 살아간다는 건 뭘까?”

    저마다 다름을 이해하는 장애인권 이야기

     

    <귀를 기울이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는 인권 변호사인 김예원 저자가 장애인권을 주제로 쓴 동화입니다. 그동안 장애 학생과 연관된 교육 현장의 여러 사건을 맡아 온 저자는 많은 갈등의 이유가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어서라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각자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경험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 4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하는 이 이야기는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와 장애를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 가며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상을 보내지만, 서로 다른 모습에 때론 혼란을 겪는 아이들이 ‘같이 살아간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